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이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충북청주FC는 승점 37점으로 10위에 올라 있으며, 직전 라운드 권오규 감독대행 체제의 첫 경기에서 부천FC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충북청주FC의 김포전 상대 전적은 2승 3무이며, 무승의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이번 홈경기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충북청주FC에게 희소식은 부상으로 결장하던 정성호와 김영환이 복귀했다는 점이다. U22 자원 김영환은 복귀 이후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정성호 역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다.
충북청주FC는 이번 김포전을 앞두고 주장단을 개편하기도 했다. 그동안 주장 완장을 찼던 이한샘 대신 김병오가 새 주장으로 선임됐고, 구현준과 김선민이 부주장을 맡는다. 새 주장단이 그라운드에서 투지와 승리의 각오로 선수단을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면, 김포FC는 승점 46점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14득점)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기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전을 앞두고 권오규 감독대행은 “이번 홈경기를 위해 선수들과 하나 되어 열심히 준비했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 홈팬들에게 공격적이고 화끈한 축구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충청북도를 만들기 위해 ‘충북도민을 신나게!’라는 콘셉트로 관중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홈경기는 청주시 상당구,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지역 주민은 신분증, 학생증을 통해 거주지(초등생은 부모 동반) 확인 후 무료입장(충청북도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김포전 충북청주FC의 마스코트 ‘레오니’의 생일파티가 열린다. 장외 이벤트 구역에서 스톱워치 게임, 사탕 목걸이 만들기, 포토존, 삼행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건조기(승리 시) 등 다양한 경품들도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