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은 10월 1일 오후 1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4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충북청주FC는 최근 16경기에서 9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6위(승점 46점)까지 끌어 올렸다. 주축 스트라이커 조르지가 시즌 11득점으로 리그 득점 5위에 등극하는 등 공격의 중심을 잡아주고, 수비에서 골키퍼 박대한이 경기 당 0.6실점으로 안정감을 부여하며 공수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처럼 신생팀답지 않은 놀라운 성적을 보인 충북청주FC가 추석 연휴 중 펼쳐질 1일 부천전을 충북도민회중앙회와 함께하는 ‘충북도민의 날’로 지정하여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날 경기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은 충북 영동 출신 트로트 가수 양지원이 맡았다. 양지원은 어린 나이부터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고, 2020년 TV조선에서 방영된 ‘내일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얻으며 유명세를 탔다.

이날 방문에 앞서 양지원은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충북청주FC 홈경기에 초대되어 영광이다. 충북 영동의 아들로서 충북청주FC를 열정적으로 응원하겠다. 많은 분들께서 10월 1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를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충북도민의 날을 맞아 충북도민회중앙회에서도 단체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충북도민회중앙회 김정구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평소에도 충북청주FC 홈경기, 원정경기에 직접 방문해 선수단에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에 충북청주FC는 1일 홈경기 당일 충북도민회중앙회 회원 대상 MD상품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

일반 관중 대상 이벤트도 열린다. 경기 당일 오후 12시 15분부터 청주종합경기장 블루스토어(MD상품점) 옆 이벤트 부스에서 팬 사인회가 열린다. 사인회 참석 선수는 경기 당일 SNS를 통해 공지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 14(256GB) 한 대를 비롯한 충북소주, 충북인삼농협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는 “충북청주FC는 언제나 도·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이다. 충북도민의 날을 맞아 많은 지역민들께서 경기장에 방문하시어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셨으면 한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경기장 방문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홈경기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