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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과 무승부로 ‘시즌 신기록’ 13G 연속 무패행진 질주!
관리자 (admin)
2023-09-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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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6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천상무(이하 김천)를 상대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충북청주는 김포(12경기)의 기록을 넘어 이번 시즌 K리그2 최다 연속경기 무패 신기록(13G)을 달성했다.

일주일 간 세 경기 일정 중 마지막 경기를 맞은 충북청주 라인업에 파격적인 변화가 있었다. 최전방은 조르지가 지켰고 양 날개는 문상윤과 김도현이 맡았다. 피터가 경고누적으로 빠진 자리는 홍원진과 장혁진이 채웠으며, 양 사이드는 박진성과 김명순이 지켰다. 김원균과 이민형, 이정택이 수비수로 나섰고 골문은 박대한이 지켰다.

 

경기 전 최윤겸 감독은 “’13경기 무패 달성이라는 기록을 위해서가 아닌, 오늘 경기를 위해 준비했다. 김천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을 만큼 강팀이다. 끝까지 버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충북청주 수비가 빛난 전반전이었다. 전반전 내내 이어진 상대의 위협적인 장면은 충북청주 수비진의 결정적인 태클과 블로킹에 막혔다. 전반 시작 이후 강한 비가 내린 변수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은 교체 투입된 양지훈과 이승재의 조합이 빛났다. 두 선수의 스피드는 전반전 내내 얼어붙었던 충북청주의 공격 활로를 텄고, 유효 슈팅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정민우가 교체 투입되어 역습을 노리는 충북청주의 공격 패턴은 계속되었다.

수비 집중력과 박대한의 선방을 더해 골문마저 사수했다. 결국 득점은 만들지 못했으나, 수비 집중력이 끝까지 이어지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피터와 이한샘 등 주요 선수가 빠졌고, 경기력이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가져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김천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났는데, 미드필더 라인에서 압박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K리그2 역대 최다 연속경기 무패 기록은 2019년 광주가 기록한 19경기다. 과연 충북청주의 무패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