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경남, 이번에는 기필코 승리를 거머쥘 각오로 결연한 승부수를 띄운다.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오는 9월 6일(토) 오후 7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이하 경남)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한 자릿수 순위 도약을 노리는 충북청주에게 이번 경기는 리그 막바지 판도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다. 현재 충북청주는 6승 7무 14패(승점 25점)로 11위, 경남은 6승 5무 16패(승점 23점)로 12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가 순위 변동에 직결된다.

지난 8월 30일 부산아이파크 원정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줬다.
부상으로 결장한 허승찬을 대신해 홍준호가 중앙 수비를 담당했다. 11경기 만에 복귀해 골까지 터뜨리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지만, 새로운 전력 실험과 세트피스 득점 가능성 또한 확인한 의미 있는 경기였다.

한편, 충북청주는 경남을 이번 시즌 두 번째 홈으로 불러들인다.
지난 14라운드 맞대결 당시 충북청주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후반에 연속 실점을 하며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이번 재대결은 순위와 직결된 만큼 양 팀 모두 한 번의 실수 조차 허용할 수 없다.
충북청주는 지난 맞대결에서의 선제골 경험을 토대로 초반 활력을 되살리고, 후반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것이 승점 3점 확보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