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라운드 로빈 당시 2-0으로 제압한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충북청주는 5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청주는 승점 14점(3승 5무 10패)으로 13위, 서울이랜드는 승점 29점(8승 5무 5패)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특히 영입생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지난 18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새로운 얼굴들의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홍석준은 프로 데뷔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입증했고, 최강민은 골키퍼를 완벽히 속인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승재 역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진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수비 라인에 허승찬과 반데아벌트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을 앞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충북청주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전까지는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기존 주축 선수들과 영입생, 그리고 최근 기회를 얻기 시작한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최근 경기에서 서서히 드러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서울이랜드와의 통산전적은 3승 1무 3패로 동률을 이룬다. 충북청주는 이번 맞대결에서 이 균형을 깨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1라운드 로빈에서 거뒀던 2-0 승리의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홈 팬들 앞에서 시즌 첫 홈경기 승리를 신고해야 한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