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는 오는 5월 18일(일)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2라운드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반년 만에 돌아온 두 차례 홈경기에서는 홈 팬들의 응원으로 가득 찼지만,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반등을 위한 분명한 해답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충북청주는 8라운드부터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왔지만, 11라운드 부산전에서는 0-2로 아쉽게 패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 전반전까지 팽팽하게 이어지던 흐름은 충북청주가 찬스를 만들어내며 주도적인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특히 이강한은 넓은 활동 반경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며, 가브리엘과 페드로의 연계 플레이 역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 부산의 곤잘로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전현병과 윤석영의 잇따른 부상으로 인한 주전 수비진의 이탈은 아쉬운 결과로 직결됐다. 지난 시즌 부산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충북청주이기에 더욱 뼈아픈 패배였다.
이번 원정 상대 전남드래곤즈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오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상승세를 탄 전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기 위해 어떤 전술을 들고나올지, 그리고 수비진 구성 변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충북청주가 분위기 전환의 실마리를 찾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