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바라던 승점 3점,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순위 도약에 힘을 싣는다.
지난 8일 (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이하 김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점 3점의 달콤함을 맛 본 충북청주가 K리그2 6위에 안착했다.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2R 성남전을 바탕으로 칼을 갈아온 충북청주FC는 전반 12분, 김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실점 4분만에 가브리엘의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충북청주는 파죽지세였다.
전반 29분 여승원의 정확한 프리킥을 송창석이 헤딩으로 마무리 지었고,
후반 10분 가브리엘의 크로스에 완벽하게 응답한 송진규 또한 골망을 흔들어 이번 시즌 최고 득점 경기를 만들었다.
세 경기만에 감독으로써 첫 번째 승리를 거둔 권오규 감독은 “데뷔 승을 거둬 기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 팀은 아직 보여줄 게 많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승세 유지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었다.
승리라는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한 충북청주의 다음 목표는 ‘무실점’ 경기이다.
세 번의 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면하지 못한 충북청주는 이를 보완하여 안정적으로 승점을 챙겨야 한다. 승기를 이어 연승을 노리는 시점에서 오는 15일
(토) 1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로 화성FC와 첫 맞대결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