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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리머즈] ‘1골 1도움’ 맹활약 가브리엘, 충북청주의 시즌 첫 승과 권오규 감독의 ‘감독 데뷔승’ 이끌었다
관리자 (admin)
2025-03-08 20:49:02
조회수 160

충북청주가 김포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가브리엘이 있었다.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충북청주의 시즌 첫 승과

권오규 감독의 ‘감독 데뷔승’에 성공했다.

충북청주FC는 8일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에서 김포FC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충북청주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송창석과 가브리엘이 투톱을 이뤘고, 송진규, 김영환,

김선민, 페드로가 중원을 지켰다. 4백는 여승원, 정성우,

이창훈, 이강한이 구성했고, 이승환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충북청주가 먼저 김포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 여승원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지체없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창훈이 헤더로 슛을

연결시켰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선제골은 김포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수비라인을 뚫고 들어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김지훈이 골을 성공시켰다.

곧바로 충북청주가 따라갔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환이 헤더로 떨어뜨린

볼을 가브리엘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행히 이른 시간 내에 역전골이 나왔다.

전반 29분 우측면에서 여승원이 올린 프리킥을 송창석이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 이승환의 선방이 빛났다.

전반 42분, 43분 각각 브루노와 루이스의 헤더슛을

선방해내며 골문을 지켰다.

그리고 추가시간 김민식의 슈팅을 잡아냈다.

김포의 추격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2-1로 전반을 마쳤다.

충북청주는 추가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후반의 시작을

알렸다. 후반 10분 좌측면에서 가브리엘의 땅볼 크로스를 송진규가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후 후반 11분 추가골의 주인공 송진규와 페드로가

나오고, 전방의 높이를 더하기 위해 이형경과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이동원이 필드로 들어갔다.

후반에도 이승환은 골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7분 가까운 위치에서 루이스의 프리킥을 쳐내며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그러나 후반 24분 플라나에게 골을 허용하며 펠레스코어

3-2가 만들어졌다.

이후 충북청주는 수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여승원을 빼고 전현병을 투입시켰다.

충북청주는 더 달아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33분 가브리엘의 기술적인 측면돌파 후 올린

크로스를 이형경이 높이를 활용해 헤더로 연결시켰지만

막혔다. 이후 골문을 지키던 이승환이 불편을 호소하며

조수혁과 교체되었고, 역전골의 주인공 송창석과 서재원을 바꿔줬다.

이형경은 공격과 더불어 수비에서도 투지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40분 수비라인 깊숙이 내려와 몸을 던져

슛을 막았다. 충북청주의 추가골은 없었으나, 집중력 높은 수비를 보여주며 3-2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권오규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대표님을 포함한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감독

데뷔승’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주는 15일 (토)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글=‘블루드리머즈’ 3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