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구단뉴스
> 구단소식 > 구단뉴스
[블루드리머즈] ‘피라냐 정신’으로 무장한 충북청주, 부천과의 개막전에서 승점 3점 챙긴다
관리자 (admin)
2025-02-22 09:17:24
조회수 226

“이영민 감독의 부천을 상대하게 됐다. ‘피라냐 정신’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이 감독의 옆구리를 물어뜯을 것이다. 조금 아플 수 있다.” 지난 19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권오규 감독이 밝힌 개막전 각오다.

충북청주FC는 23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충북청주는 승점 40점(8승 16무 12패)으로 10위, 부천은 승점 49점(12승 13무 11패)로 8위를 기록했다.

권오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권 감독은 충북청주의 창단과 함께 두 시간 간 수석 코치로 활동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최윤겸 초대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감독대행을 맡았다. 이후 내부승격을 통해 충북청주의 2대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

첫 정식 감독으로서 권오규 감독이 이끄는 충북청주는 올 시즌을 준비하며 25명의 선수가 나가고, 24명의 선수를 영입하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단행했다. 그 중심에는 ‘주장’ 김병오와 ‘부주장’ 김선민이 있다. 김병오와 김선민은 잔류하여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의 사이에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 안에서도 핵심적인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권오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피라냐 축구’를 팀의 모토로 삼았다. ‘피라냐 축구’는 수비 조직을 단단히 하면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고, 공격하는 것이다. 김병오는 빠른 돌파와 저돌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노린다. 반면에 김선민은 중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적인 역할로 팀의 균형을 맞춘다. 이 두 선수와 동료 선수들이 힘을 모아 ‘피라냐 축구’를 구현하여 상대를 쉼 없이 물어뜯고 괴롭힐 것이다.

 

충북청주와 부천은 통산 1승 4무 1패로 동률이다. 특히 4번의 무승부는 모두 무득점 경기였다. 이번 맞대결에서 선제골이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예상된다.

충북청주는 창단 이후 개막전에서 2년 연속 승리를 거두며, 개막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 시즌 첫 경기 부천과의 경기에서도 ‘피라냐 정신’을 앞세워 개막전 3연승을 노리며, 승격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글=‘블루드리머즈’ 3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