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11월 23일(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FC(이하 인천)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길식 감독은 “오늘 라인업은 그동안 충북청주에 있으면서 뽑아낸 베스트 멤버다”라며 “골을 넣기 위해 모든 준비를 했다”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충북청주는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슈팅이 골대를 맞거나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 중반 지언학의 슈팅 과정에서 발생한 핸드볼 파울이 온필드리뷰 끝에 PK로 선언됐고, 송창석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도 충북청주는 빠른 패스 플레이와 연계로 추가 득점을 노렸고, 결정적인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비록 골문을 다시 열지는 못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라인을 견고하게 유지하며 상대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결국 충북청주는 1-0으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충북청주 김길식 감독은 “올 시즌 결과가 좋지 않아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늘 인천전에서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보여준 선수들이 고맙다. 오늘 인천에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도 한마음으로 응원했을 거라 생각하며 힘든시간을 보낸 선수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청주는 오는 11월 26일 선수단 해단식을 가지며 25시즌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