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등부 창단 2년만에 각종대회 최상위 진입은 유소년 육성의 결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하 충북청주FC) U15 유소년 팀이 ‘2025 충청북도교육감배 겸 충청북도협회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충청북도 내 유소년 팀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대회로 지난 11월 17일, 제천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충북청주FC U15 팀은 대성중학교를 상대로 전·후반 한 골씩 넣으며 2-0 완승을 거두고, 값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단은 대회 내내 끈끈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팀다운 저력을 증명했다.
또한 개별 시상에서도 정성환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 안휘찬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기현호 선수가 공격상, 김지용 선수가 득점상, 윤지훈 선수가 GK상을 수상하며 팀뿐 아니라 개인 기량에서도 우수함을 드러냈다.
충북청주FC는 지역 유소년 축구의 성장과 저변 확대를 위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 강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U15의 우승은 구단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 중인 육성 철학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또한 유소년 육성을 위한 예산 증액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
이번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충북청주FC 정성환 코치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하나로 뭉쳐줘서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번 우승은 우리 팀만의 노력이라기보다 구단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 축구인들의 관심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이 추후에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량과 인성을 모두 겸비한 선수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충북청주FC 김현주 대표이사는 “충북청주FC의 진정한 경쟁력은 바로 ‘사람’과 ‘육성’에 있다”며 “이번 U15 우승은 구단이 미래를 바라보고 쌓아온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우리 유소년들이 프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지난 8월 ‘2025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이번 U15의 우승까지 달성하며 구단의 미래 세대 육성 비전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5시즌 최종전을 원정에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