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막판 경쟁을 이어가는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충북청주는 19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5라운드에서 전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청주는 승점 27점(6승 9무 19패)으로 13위, 전남은 승점 55점(15승 10무 9패)으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충북청주는 최근 경기에서 공격력이 눈에 띄게 살아났다. 31라운드 천안전에서 이창훈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32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는 한층 매끄러워진 공격 전개를 보여줬다. 34라운드 화성전에서도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코너킥 라인 아웃과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모두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제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 전남은 최근 5경기에서 8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수비를 드러냈다. 충북청주는 살아난 공격 전개와 세트피스 집중력을 바탕으로 전남의 수비 라인을 공략해 득점을 노린다.

전남과의 통산전적은 2승 2무 4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그러나 최근 향상된 공격력을 앞세운다면 전남의 플레이오프 경쟁에 ‘고춧가루’를 뿌림과 동시에, 분위기 쇄신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도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