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는 오는 10월 11일(토), 화성FC(이하 화성)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화성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 중인 충북청주는 세 번째 맞대결에서 반드시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화성은 8승 12무 13패(승점 36점)로 리그 10위, 충북청주는 6승 9무 18패(승점 27점)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충북청주는 공격 전개에 변화를 주고자 새로운 전술을 가동했다. 김길식 감독은 지난 두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을 실험하며 공격 숫자를 늘리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화) 김포FC전에서는 문승민과 페드로를 투톱으로 세우고, 이강한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등 전면적인 변화를 꾀했으나, 경기 초반 실점 이후 흐름을 되찾지 못하며 0-2로 패했다.
이처럼 김길식 감독은 꾸준히 선수 조합과 포메이션을 다듬으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그러나 2주 동안 네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 속에서 체력 부담이 누적되고 있으며, 최강민의 부상 여파까지 겹치며 전력 운용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번 화성전은 시즌 막바지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으로, 원정에서 충북청주가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나연
사진 - 블루드리머즈 3기 윤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