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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리머즈] ‘추석 박싱데이’ 돌입... 충북청주, 한가위 선물로 승리 노린다!
관리자 (admin)
2025-10-06 12: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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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맞아 ‘박싱데이’ 강행군에 돌입한 K리그2다.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가 김포FC(이하 김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승점 3점이라는 한가위 선물을 안기려고 한다.

충북청주는 7일 오후 4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김포와 맞대결을 펼친다. 충북청주는 승점 27점(6승 9무 17패)으로 13위, 김포는 승점 48점(12승 12무 8패)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 K리그2는 숨 가쁜 ‘박싱데이’ 일정에 돌입했다. 충북청주는 4일 충남아산전을 시작으로 7일 김포전, 이어 11일 화성전까지 불과 일주일 사이에 3~4일 간격으로 세 경기를 치른다. 팬들에게는 연휴 동안 많은 경기로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선수단 입장에서는 짧은 간격의 경기로 인해 체력 관리와 로테이션 운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진다.

지난 31라운드 천안과의 경기 후에 김길식 감독은 선발로 기용한 양영빈과 이동원에 대해 “오랜만에 나선 선수들이었지만 본인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상자가 많아 선택지가 한정적이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준비시켜 다음 경기에서는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이원준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처럼 빡빡한 일정 속에서 그간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로테이션 카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빠른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이 강점인 양영빈, 청주대학교 시절 ‘제18회 태백산기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득점왕 출신으로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이원준이 대표적인 기대주다. 치열한 ‘박싱데이’ 일정 속에서 충북청주는 신예들의 활약을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김포와의 통산전적은 3승 3무 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1라운드 로빈에서 3-2로 승리하여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0-3으로 패배했다. 패배의 기억을 지우고, 1라운드 로빈의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또한, ‘박싱데이’ 일정 동안 새롭게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친다면 팬들에게 값진 승점 3점을 선물하여 풍성한 한가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기사 - 블루드리머즈 3기 김도윤